미국 베이비붐 세대가 상속 받을 재산은 모두 8조4000억 달러로 추정된다.
상속분을 최대한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조지 파머(George Farmer)는 아버지가 소유했던 1400에이커의 텍사스주 목장을 처분한 재산을 상속 받았다. 그는 그 돈으로 뉴멕시코주 길라 국유림(Gila National Forest) 안에 있는 83에이커의 사유지를 매입했다. 인사 담당 컨설턴트로 일했던 70세의 파머와 은퇴한 변호사 출신인 65세의 린다 자토펙(Linda Zatopek) 부부는 그 땅에 집을 지어 은퇴 생활을 하고 있다. 이 집은 태양광발전이 된다. 이들은 소를 키우기 위해 직경이 약 2.4㎞나 되는 울타리를 치고, 35t 자연석으로 경관을 꾸몄다. 거기서 부부는 각종 식물과 야생 포도 등을 재배하고 있다(온실에서는 450종의 다양한 식물을 재배한다).
부부는 올해 말부터 전원생활을 체험하고자 하는 유료 고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1주일에 200 달러를 내고 트레일러에 묵거나 395달러를 내고 새로 지은 집에 묵는 식이다. 집 주변은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밤에는 깜깜하다. 이 때문에 퓨마를 보고 싶어 하거나 별을 관찰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겐 제격이다. 파머는 “전원생활은 땅을 잘 관리했던 아버지의 유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보스턴대 은퇴연구소는 베이비붐 세대 중 약 70%는 부모에게서 유산을 받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들이 상속 받을 것으로 추산되는 금액은 모두 8조4000억 달러가량이다. 유산을 받는 가구당 평균은 30만 달러, 상위 10%는 평균 150만 달러를 상속 받는 셈이다. 유산을 받는 사람들은 파머처럼 꿈에 그리던 전원생활을 선택할 수 있다. 상속 재산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거나 자녀들에게 물려줄 수도 있다. 상속 재산을 관리하는 좋은 방법들을 알아보자.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