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3세의 교육과정을 보면 이른바 ‘이재용 코스’가 정형화된 듯하다. ‘사립초→국내 명문대→해외 MBA→계열사 입사’의 패턴이 두드러졌다. 그들은 어릴 때부터 ‘후계자 양성’ 차원의 전략적인 교육을 받는다.
포브스코리아가 재계 50대 기업 중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재계 3세 52명의 입사 전 교육과정을 분석했다. 그 결과 ‘사립초→국내 명문대→해외 MBA→계열사 입사’ 코스가 일반적이다. 분석 대상자 대부분이 경기, 경복 등 사립초등학교를 거쳐 ‘SKY’로 불리는 국내 명문대에 입학했다. 이어 조사 대상의 85%가량인 44명이 미국 하버드대 등 해외 대학에서 MBA 과정등을 거치고 돌아와 그룹 경영에 참여했다.
정통 엘리트 교육과정을 거쳤다 하여 명명된 ‘이재용 코스’를 걷고 있는 것이다. 재계 3세들의 학교 교육과정이 많이 겹치는 것은 한국 기업들의 후계 양성교육이 어느 정도 정형화됐다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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