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Collecting] Hickory Nuts 

히코리 나무로 만든 재래식 골프채로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Hickory Nuts)이 있다. 옛날 나무로 만든 골프채의 유혹과 마술.  

글 James Dodson
히코리 나무로 만든 재래식 골프채로만 골프를 치면서 옛날 골프의 참멋을 추구하는 사람들, 이른바 ‘히코리 너츠(Hickory Nuts)’는 자신만의 멋을 추구하고 있다. 나는 어느 화창한 봄날, 평범한 카키색 바지와 색깔이 옅은 폴로 셔츠를 입고 노스캐롤라이나 주 서던 파인스(Southern Pines)에서 매년 열리는 미드 파인스 히코리(Mid Pines Hickory) 골프대회에 참가했다.



내가 옷을 잘못 갖춰 입었다는 게 곧 드러났다. 연습장 밖에는 보비 존스(Bobby Jones·1920년대 유명 미국인 골퍼) 시대의 적갈색 사진에서 막 걸어나온 듯한 여러 명의 골퍼가 서 있었다. 그 사람들은 다이아몬드 무늬가 있는 골프 양말, 스웨터 조끼, 실크 나비넥타이 등 빈티지 복장을 완벽하게 차려입고 있었다. 그들은 대부분 1800년대 말이나 1900년대 초 골퍼의 표식이었던 울이나 두꺼운 모직 천으로 만든 모자를 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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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호 (201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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