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내가 읽은 책 - 『나는 나를 위로한다』 

나를 채찍질만 할 건가 

책은 ‘내 안에 있는 나의 이야기를 찾는’ 한 남자의 일상을 기록한다. 평범한 일상의 조각들을 저자의 섬세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그 속에서 스스로를 달래는 해법을 찾을 수 있다.
IT 업계는 변화에 민감하다. IT 환경은 계속 변해 가고 그에 맞춰 변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IT 업계에 첫발을 디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3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한국 IT산업의 변천사를 그 태동기부터 현재까지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나는 무척 운이 좋은 사람이다.



하지만 이렇게 빠른 변화의 흐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달리다 보면 크고 작은 스트레스가 필연적으로 수반된다. 끊임없이 나 자신을 채찍질하며 달리는 과정은 즐겁기도 하지만 동시에 고되다. 우리 세대는 자신을 단련하고 채찍질하는 방법만 배워왔을 뿐 정작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며 위로하는 법은 배우지 못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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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호 (201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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