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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xury]명품 브랜드 M&A 나선 한국 기업
한국의 아르노(LVMH 회장)를 꿈꾼다 

2012년 세계 패션 산업에서 눈 여겨 볼 대목은 M&A다.
특히 국내 기업들의 해외 유명 브랜드 인수가 주목된다.
재계 3세들의 패션업 진출도 활발하다.  

지난 1월 13일 오후. 현대홈쇼핑과 한섬의 주가가 껑충 뛰어올랐다. 한섬의 주가는 상한가 가까이 치솟으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그 동안 지지부진하게 끌어오던 매각이 성사됐기 때문이다. 최종적으로 한섬의 새 주인은 현대백화점 자회사인 현대홈쇼핑으로 결정됐다.



이 모든 것을 진두지휘 한 주인공은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40). 현대백화점그룹 정몽근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그는 2008년 취임 후 처음으로 인수합병에 나서 ‘알짜 물건’을 품에 안는데 성공했다. 정 회장은 이번 인수합병 성사를 위해 올 초 한섬 정재봉 사장을 만나 직접 담판을 지었다. 한섬의 지분 34.6%를 4200억원에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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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호 (201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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