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들이 모여 결성한 텔레코믹스는 인터넷을 검열·감독하는 사람들을
폭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들의 공격 대상에는 인터넷 검열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아랍의 봄(Arab Spring)’ 저항 운동이 시리아로 번져 정부가 수 천 명의 시위대를 학살했던 2011년 8월 중순 어느 날 아침, 인터넷에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인터넷 사용자들이 구글과 페이스북에 접속하려 하자 아랍어로 쓰인 흰색 화면이 나타났다.
여기에는 “이 화면은 일시적으로 의도된 것입니다. 이 글을 주의해서 읽고 메시지를 주변에 전달하십시오. 여러분의 인터넷 활동은 시리아 정부가 감시하고 있습니다”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