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HEALTH] 스위스 CLP 

엘리자베스 여왕도 단골인
안티 에이징의 메카 

몽트뢰(스위스)=김지연 기자 jyk@joongang.co.kr
‘석양의 호수, 눈 덮인 산, 파란 잔디가 행복의 한 가운데로 이끌었다’고 회고한 찰리 채플린. 그는 스위스 몽트뢰에 반해 무려 20여 년간 머물며 마음의 안정과 건강을 찾았다. 채플린뿐 아니라 엘리자베스 여왕, 오드리 햅번도 몽트뢰에 있는 세계적인 의료센터 CLP를 자주 다녀갔다.
스위스 남서쪽에 아름다운 호수마을 몽트뢰(Montreaux)가 있다. 만년설로 장식된 알프스 산맥이 병풍처럼 마을을 감싸고, 스위스를 가로지를 만큼 긴 레만 호수가 마을 한 켠에 신비롭게 자리한다. 누구라도 예술적 영감을 떠오르게 하는 한 폭의 그림이다. 그래서인지 이 마을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방문이 잦다. 유럽 각국에서 몰려드는 유명인사와 VIP들을 비롯해 저 멀리 아메리카 대륙의 헐리우드 스타들도 이 곳을 즐겨 찾는다. 자연스레 이 아름답고 작은 마을은 전 세계 VIP의 휴양지가 됐다.



세계의 부호들이 이 마을을 찾는 것이 자연경관이 뛰어나서만은 아니다. 이곳엔 생명 연장 및 노화방지 전문 의료기관인 CLP(Clinique La Prairie)가 있다. 지난 1월 19일 기자가 CLP를 방문했던 날의 몽트뢰는 흩날리듯 부슬비가 내리고 있었다. 자욱해진 물안개 사이로 몽트뢰 시가지가 보였다. 듣던 대로 절경이다. 이런 곳에서 요양을 한다면 없던 병도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네바 공항에서 픽업 서비스를 해준 벤츠 리무진이 미끄러지듯 CLP 본사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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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호 (201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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