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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OLOGY] The Zero-Day Salesmen 

신용카드 정보를 훔치기 위해 컴퓨터를 해킹하는 건 구식이다. 요즘 해커들은 해킹 기술을 정부 스파이들에게 비싼 값에 팔고 있다.  

글 Andy Greenberg 기자 사진 Ryan Naraine, Christopher Wise 기자
"우리 기술로 해킹한 정보가 밖으로 새나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 그러나 고객이 다른 곳에 관련 정보를 팔지 못하도록 막을 방법은 없다."
컴퓨터 및 첨단 통신장비 등을 해킹하는 해커 조직들은 이제 단순한 컴퓨터 해킹에 그치지 않는다. 해킹 정보를 정부 기구나 각종 스파이 조직에 큰 돈을 받고 팔아 넘기는 기업형으로 변하고 있다. 이를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현재로선 무방비 상태다.



지난 3월 캐나다 뱅쿠버(Vancouver)에서 구글이 해커 대회를 주최했다. 당시 구글의 보안장치인 크롬 웹(Chrome Web) 브라우저가 두 번이나 해커들에게 뚫렸다. 프랑스의 보안 회사인 부펜(Vupen)의 해커팀은 다른 대회에서 구글의 크롬 보안을 무력화시켰다. 이 해킹팀은 HP가 후원하는 대회에 참가해 크롬을 무장해제시켰다. 구글은 경쟁에서 이긴 해커들에게 구글의 약점 보완을 돕는다는 것을 조건으로 6만 달러의 상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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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호 (201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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