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자동차 메이커는 중소형 모델 개발을 거쳐 대형 고급차 시장에 진입했다. 벤츠는 다르다. 고급차 개발에 주력한 다음 그 기술력을 그대로 소형차에 쏟았다. 고급 기술을 효율적으로 소형 모델에 적용하는 일이 벤츠 기술진의 고민이었다. 4월10일 한국에 출시된 B 클래스는 중소형으로 분류되는 모델이지만 장착된 장비와 주행능력은 벤츠의 명성 그대로다.
5년 전 한국에 출시됐던 MyB의 후속 격인 B 클래스는 차체가 25mm 낮아졌고,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채택해 보다 날렵한 느낌을 준다. 시트의 위치도 함께 낮춘 덕에 실내 공간도 넉넉하다. SUV와 해치백 사이에 있는 모델이라 실용성이 돋보인다. 3000만원 대 가격에 15.7km/L의 연비, 여기에 탁월한 주행력까지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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