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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천수 라온레저개발 회장] 공사장 잡부로 시작해 제주에서 리조트 왕국을 꿈꾸다 

 

제주·글 조득진 기자,사진 오상민 기자
공사판 ‘잡부’로 시작했다. 아파트를 지어 돈을 벌었고 지금은 골프클럽, 승마클럽, 리조트를 소유하고 있다. 손천수 회장은 제주 한림지역 일대에 대규모 레저타운을 건설하고 있다.


전남 구례 출신의 스물네 살 청년 손천수는 1975년 경남 마산의 한 철강회사에 입사했다. 그러나 평범한 회사원은 그에게 맞지 않았다. 대학을 포기하고 낯선 도시로 왔는데 박봉에 시달리는 게 성에 차지 않았다. 무언가 한판승부를 내야겠다는 생각이 치고올라왔다.그는 회사를 그만두고 공사장 잡부로 시작해 ‘십장’‘오야지’로 불리는 개인 하도급업자가 되어 건설업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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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호 (201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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