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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 여자아이가 좋아할 로봇 장남감 만들겠다 

최신규 손오공 대표 

글 최은경 기자 사진 김현동 기자
박근혜 정부가 창조경제를 표방하면서 콘텐트 업계가 들떠 있다. 최신규 손오공 대표는 1990년대 콘텐트 사업에 뛰어들어 ‘ 1세대 콘텐트 사업가’로 불린다. 요즘 그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했다.


서울 구로구 궁동 손오공 본사 5층 회장실. 이곳은 국내 최대 완구회사 손오공의 숨은 연구개발실이다. 책상 위, 탁자 옆, 바닥, 선반, 방 구석구석에 장난감이 가득했다. 출시되지 않은 시제품도 많다. 최신규(57) 손오공 대표는 시간이 날 때마다 손수 이것 저것 테스트한다. 14℃로 온도를 맞춰놓은 와인 셀러에는 로봇이 떡 하니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최 대표는 “성공한 아이템을 모아두는 곳”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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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호 (201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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