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돈을 잘 번다. 정부는 사회적 가치를 만든다. 둘의 기능을 합치면 어떤 가치가 될 지 상상해 본다. 아니, 상상을 넘어 이미 실행에 나선 이들이 있다. 기업과 사회의 중간 역할을 맡겠다고 나선 사회혁신 전문 투자컨설팅 회사 MYSC다.
90만원과 921만원. 통계청이 조사한 소득 하위 10%와 상위 10%의 지난해 평균 소득이다. 저소득층은 소비 지출 중 식료품과 비주류 음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23.6%로 가장 높았다. 반면 고소득층의 식료품·비주류 음료 소비는 11.1%로 그들이 쓰는 교통비(14.4%)보다도 낮았다. 양극화가 여실히 드러난다. 이 같은 현실을 반영하듯 지난 대선의 가장 큰 화두는 경제불평등 해소를 위한 경제 민주화였다. 300대 기업은 최근 대한상공회의소 조사에서 지속 성장의 가장 큰 걸림돌로 경제 사회 양극화(61.6%)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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