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무기를 미국 국가안보국에 팔았던 엔드게임이 빅데이터 분석업체로 거듭났다. 네이트 픽 CEO는 고객사의 디지털 리스크를 찾아 알려주는 ‘취약점 정보’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면서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해커’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10대 컴퓨터 천재가 일급 기밀이 저장된 네트워크 방어막을 뚫는데 성공한다. 당국에 검거됐지만 그의 능력을 높이 산 대기업에 입사해 높은 연봉을 받으며 해킹을 막게 된다. 엔드게임(Endgame)의 네이트 픽(Nate Fick·36) CEO는 해킹으로 유명한 회사 이미지를 이렇게 변신시키려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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