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남자들의 행복한 고민이 시작된다. 색깔과 무늬, 디자인이 다양한 수트가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그동안 무난한 수트를 선택했다면 이번 기회에 과감하게 새 스타일에 도전해 보자. 복고풍의 스리피스 수트는 입는 것만으로도 멋이 난다. 세련된 분위기를 선사하는 체크 수트는 여름에 이어 가을에도 유행할 조짐이다. 수트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색상은 너무 튄다고 외면하기 쉽다. 하지만 특별한 행사 때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가을 남자의 성공 키워드는 ‘패션’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
Ralph Lauren
스트라이프 수트는 소화하기 힘들다고 하지만 몸에 딱 맞게 입으면 누구에게나 잘 어울린다. 배가 나온 사람은 날씬해 보이고, 키가 작은 사람은 커 보인다. 폭이 좁은 블랙 넥타이로 마무리하면 스타일이 살아난다.
BRIONI스리피스 수트는 조끼가 있어 재킷을 벗어도 예의를 갖출 수 있다. 브라운 계열의 넥타이와 화이트 포켓치프를 곁들이면 완벽한 수트 패션이 된다. 조금 더 멋을 내고 싶다면 블루 색깔의 벨트나 신발이 제격이다. 튀지 않으면서 은근한 멋이 풍긴다.
Er menegildo Zegna특별한 모임에는 짙은 그린 수트로 멋을 내자. 여기에 활동성이 좋은 무채색 셔츠를 입으면 수트 패션이 완성된다. 포켓치프로 멋을 내고 앞코가 둥근 윙팁 구두로 마무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