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4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 재계·문화계 인사들이 모여들었다. 올해 23회를 맞이하는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시상식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행사장에 모여든 이들의 눈길을 끈 것은 몽블랑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히스토리월과 이상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제작한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 펜 23개 에디션이 전시된 곳이었다. 몽블랑이 한정제작하는 이 펜은 한 인물의 업적을 기리고, 그가 추구했던 문화예술 양식을 모티프로 작은 디테일 하나까지도 세심하게 담아 제작된다. 만년필의 고급스러움에 화려함까지 더해져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러시아 제국을 유럽의 문화중심지로 변화시킨 러시아의 캐서린 여제를 기념한 ‘에르미타슈(Hermitage)’, 루브르 박물관 토대를 세운 프랑소와 1세를 기념한 펜, 로마를 르네상스의 중심지로 만든 교황 율리우스 2세 등을 기린 에디션 펜 등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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