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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방셀 마더나 CEO 

미스터리에 둘러싸인 치료제 

NATHAN VARDI, MATTHEW HERPER 포브스 기자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으로 무장하고 은밀히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바이오테크 기업 마더나는 의학계를 완전히 바꾸어놓을 것이라 약속하며 19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 한편, 새로이 제기된 소송 덕분에 마더나를 둘러싼 비밀의 장막을 들춰보는 흔치 않은 기회의 문이 열렸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바이오테크 벤처 시장에서 마더나 테라퓨틱스(Moderna Therapeutics)는 유독 강렬한 빛을 발하고 있다. 매사추세츠 케임브리지에 소재한 스타트업 마더나는 비밀에 둘러싸인 채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약을 개발중이라 주장한다. 세포로 하여금 치료용 단백질을 생산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인체를 약품생산공장으로 만드는, 생명의 작동체계 그 자체를 해킹하는 약이라는 것이다. 창업자 중에는 MIT와 하버드에서 활동하는 세계 유수의 과학자 세 명이 포함되어 있다. 바이오테크 업계에는 마더나에 대한 온갖 루머가 무성하다. 마더나는 12개의 신약을 개발 중이라 이야기하지만, 정확히 마더나가 어떠한 신약을 개발 중인지에 대해 아는 이는 거의 없다.

한 가지는 확실하다. 만약 마더나가 성공을 거둔다면, 이는 의학계에 일대 혁명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암에서 심장질환, 지카 바이러스에 이르기까지 마더나가 개발에 일조할 수 있는 중요한 신규치료법은 그야말로 무궁무진할 것이다. 2016년 11월 마더나는 조용히 세 번째 개발약품에 대한 인체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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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호 (2017.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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