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코리아의 ‘파워 셀러브리티 40’ 선정이 어느덧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이 프로젝트는 언론, 방송, SNS, 수입 등 객관적인 데이터를 근거로 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주도하는 파워 셀럽들의 영향력을 산출해낸 국내 최초의 시도다.올해 선정된 파워 셀럽 10위권 순위를 살펴보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부동의 글로벌 아이돌 그룹이 1,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스포스 선수와 트로트 가수들의 상승세가 가장 주목할 만하다. 스포츠 선수 3명, 트로트 가수 4명이 최상위 10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40명 스타를 분석해보면 남성(65%) 비중이 여성(35%)보다 훨씬 높았다. 평균 나이는 35.9세로 지난해 36세보다 소폭 줄었다. 30대(40%)가 가장 많았고 20대(27.5%), 40대(22.5%), 50대(5%)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와 달리 70대(2.5%) 진입도 눈에 띈다.세부 분야별로는 트로트 열풍에 힘입어 가수(47.5%)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배우(35%), 스포츠 선수(10%), 방송인(7.5%)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40명 리스트에 새롭게 진입한 스타의 비중이 70%나 돼 눈길을 끌었다. 기존 스타들의 아성에 뉴 페이스들의 도전이 거센 형국이다.지난해 조사부터 새로운 통계 기법과 선정 방법을 도입해 정밀도와 공신력을 더욱 강화한 포브스코리아의 2021 대한민국 파워 셀러브리티 40. 지금부터 그 화려한 면면을 소개한다.- 오승일 기자 osi71@joongang.co.kr·장진원·이진원·김영문·박지현·신윤애·김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