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한계는 없다, 세계 억만장자들 

 

지난 1년간 제프 베이조스와 일론 머스크의 재산은 하늘을 뚫고 성층권까지 날아갔다. 우주여행을 꿈꾸는 두 남자가 1년간 늘린 재산만 해도 각각 1500억 달러가 넘는다. 은하계 최고의 부자를 결정하는 치열한 전쟁이 시작됐다.
역대급 1년이 지나갔다. 팬데믹을 말하는 게 아니다. 기업공개가 여기저기서 속사포로 진행되고,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하는가 하면, 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은 한 해였다. 그 결과 억만장자의 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포브스 조사에서 전 세계 억만장자는 2755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660명 증가한 역대 최고 기록이다. 이 중 1년 전보다 재산이 늘어난 사람은 86%가 넘는다는 놀라운 결과도 나왔다. 억만장자들의 재산 총합은 2020년 8조 달러에서 대폭 증가한 13조1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평균 순재산은 지난해보다 9억 달러 늘어 47억 달러다. 억만장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여전히 미국(724명)이고 그 뒤를 중화권(698명)이 쫓고 있다. 순재산은 2021년 3월 5일의 주가와 환율을 기준으로 계산했다. 전 세계 억만장자 전체 순위와 순위 산정방식은 forbes.com/billionaires 참조.

1. 제프 베이조스 | 1770억 달러 ▲ 수입원: 아마존, 나이: 57세, 시민권: 미국

2021년 하반기에 아마존 CEO직에서 물러나는 아마존 창업주는 지난해 재산이 640억 달러 증가해서 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2. 일론 머스크 | 1510억 달러 ▲ 테슬라, 스페이스X/ 49세/ 미국

2020년 3월 이후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면서 머스크의 재산은 로켓처럼 날아올라 자그마치 1260억 달러가 증가했다. 덕분에 머스크는 1월에 잠깐 베이조스를 앞지르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3. 베르나르 아르노와 그 일가 | 1500억 달러 ▲ LVMH/ 72세/ 프랑스

유럽 최고의 부자 아르노는 지난해 여러 건의 큰 사업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오래전부터 계속 지연되던 명품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 인수는 가격을 내려서 160억 달러에 성사됐다.

4. 빌 게이츠 | 1240억 달러 ▲ 마이크로소프트/ 65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는 지난해 이사회 자리에서도 물러났다. MS 주가 상승에 힘입어 그의 재산은 역대급으로 늘어났다.

5. 마크 저커버그 | 970억 달러 ▲ 페이스북/ 36세/ 미국

의회에서 규제를 외치며 으름장을 놓고 있음에도 저커버그의 재산은 줄어들지 않았다. 페이스북 주가는 현재 신고가에 가까워지는 중이다.

6. 워런 버핏 | 960억 달러 ▲ 버크셔 해서웨이/ 90세/ 미국

‘오마하의 현인’은 격동의 팬더믹 시기를 비교적 조용히 보냈다. 7월에 버크셔 해서웨이가 도미니언 에너지의 천연가스 수송관을 80억 달러에 인수했다는 소식이 그나마 제일 큰 사건이다.

7. 래리 엘리슨 | 930억 달러 ▲ 소프트웨어/ 76세/ 미국

‘실리콘밸리의 거인’ 엘리슨이 팬데믹 시기에 하와이로 이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가 1977년 공동 창업한 오라클은 베이 어리어에서 텍사스로 본사를 옮겼다.

8. 래리 페이지 | 915억 달러 ▲ 구글/ 48세/ 미국

9. 세르게이 브린 | 890억 달러 ▲ 구글/ 47세/ 미국

구글 공동 창업자들은 아직 모기업 알파벳 이사회에 소속되어 있다. 그러나 그것 말고는 눈에 띄는 활동을 하지 않으며 조용히 지내고 있다. 최근 구글은 호주에서 미디어 위상을 약화시키고 있다는 비난을 받는 중이다.

10. 무라케시 암바니 | 845억 달러 ▲ 다양한 사업/ 63세/ 인도

그의 재벌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eliance Industries)의 주가가 지난 1년간 크게 상승하면서 재산이 480억 달러 늘어났다. 덕분에 암바니는 아시아 부자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11. 아만시오 오르테가 | 770억 달러 ▲ 자라/ 85세/ 스페인

패션브랜드 자라로 유명한 거대 의류기업 인디텍스(Inditex)의 창업주 오르테가는 팬데믹이란 폭풍을 잘 견뎌냈다. 2020년 매출은 30% 가까이 하락했지만, 주가는 지난 1년간 34% 상승했다.

12. 프랑수아즈 베탕쿠르 메이예와 그 일가 | 736억 달러 ▲ 로레알/ 67세/ 프랑스

로레알 창업주의 손녀인 프랑수아즈 베탕쿠르는 2020년 회사 수익이 6% 하락했음에도 주가가 38% 상승하면서 강세장의 수혜를 받았다.

13. 종샨샨 | 689억 달러 ▲ 음료사업/ 66세/ 중국

2020년 9월에 진행한 생수업체 농푸산취안 IPO로 재산이 3345% 증가했다. 2020년 가장 많은 재산을 증식하며 중국 부자 순위에서 단숨에 1위로 뛰어올랐다.

14. 스티브 발머 | 687억 달러 ▲ MS/ 65세/ 미국

MS의 전임 CEO인 발머는 지난 한 해 MS 주가가 67% 상승한 덕분에 재산가치가 160억 달러 늘어났다. 2020년에는 백신 테스트와 필수노동자의 육아 지원 등을 위해 54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15. 마화텅 | 658억 달러 ▲ 인터넷 미디어/ 49세/ 중국

테슬라와 스냅에 지분을 가지고 있는 웹미디어 기업 텐센트는 쇼트폼 동영상 공유앱 콰이쇼우가 2월 IPO에 성공하면서 또 한 번의 승리를 거두었다. 텐센트의 콰이쇼우 보유 지분은 18%다.

16. 카를로스 슬림 엘루와 그 일가 | 628억 달러 ▲ 이동통신/ 81세/ 멕시코

이동통신 재벌 카를로스 슬림은 1월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잠시 입원을 했다. 중남미 시장을 장악한 그의 이동통신사 아메리카 모빌은 1년간 가입자 수를 3% 늘려서 2020년 연말 2억8700만 명을 기록했다.

17. 앨리스 월튼 | 618억 달러 ▲월마트/ 71세/ 미국

18. 짐 월튼 | 602억 달러 ▲ 월마트/ 72세/ 미국

19 롭 월튼 | 595억 달러 ▲ 월마트/ 76세/ 미국

월마트 창업주 샘 월튼의 자녀인 셋은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의 지분 50%를 다른 가족과 함께 보유하고 있다. 월마트는 아마존 프라임과 유사한 회원제 서비스의 일환으로 무료 배송을 도입하며 1월까지 1년간 온라인 매출을 69% 끌어올렸다.

20. 마이클 블룸버그 | 590억 달러 ▲ 블룸버그 LP/ 79세/ 미국

대선 레이스에 참여한 블룸버그는 지난해 10억 달러가 넘는 돈을 선거 운동에 투입하고 다른 민주당 의원 후원에 1억5000만 달러를 쓰는 등, 역대급의 돈을 정치에 지출했다.

21. 콜린 젱 황 | 553억 달러 ▲ 전자상거래/ 41세/ 중국

온라인 할인판매 전자상거래 플랫폼 핀듀오듀오(Pinduoduo) 창업자는 3월에 회장직에서 사임하고 식품 및 생명과학 연구에 매진하는 중이다. CEO직은 7월에 사임했다.

22. 맥켄지 스콧 | 530억 달러 ▲ 아마존/ 50세/ 미국

제프 베이조스의 전처(왼쪽 위 사진)다. 2020년 자치령 푸에르토리코를 비롯해서 미 전역에 있는 500개 비영리재단에 60억 달러의 거금을 쾌척하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23. 다니엘 길버트 | 519억 달러 ▲ 퀵큰 론즈/ 59세/ 미국

그가 소유한 미국 최대 주택담보 대출업체 로켓 컴퍼니즈가 지난 8월 증시에 상장하면서 순재산이 하루 만에 380억 달러가 증가했다.

24. 가우탐 아다니와 그 일가 | 505억 달러 ▲ 인프라 및 상품/ 58세/ 인도

인프라 산업의 거물 아다니는 아다니 그룹 산하의 5개 상장사 주가가 모두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1년 전 대비 재산이 420억 달러 가까이 늘어났다.

25. 필 나이트와 그 일가 | 499억 달러 ▲ 나이키/ 83세/ 미국

나이키 경영직에서 은퇴한 창업주 필 나이트는 최근 자신의 모교 오리건 대학교의 육상 경기장을 고급스럽게 재단장하는 데 거액을 기부했다.

26. 마윈 | 484억 달러 ▲ 전자상거래/ 56세/ 중국

알리바바 공동 창업자 마윈은 11월 중국 규제당국이 핀테크 기업 앤트그룹의 이중 상장을 중단한 이후 조용히 몸을 낮춰 지내고 있다.

27. 찰스 코크 | 464억 달러 ▲ 코크 인더스트리즈/ 85세/ 미국

27. 줄리아 코크와 그 일가 | 464억 달러 ▲ 코크 인더스트리즈/ 58세/ 미국

찰스 코크가 회장으로 있는 코크 인더스트리즈는 (매출 기준) 카길(Cargill)을 추월하며 미국 최대의 비상장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 회사가 벌어들인 매출은 1150억 달러다. 찰스 코크와 동생 데이비드(2019년 사망)의 미망인 줄리아 일가가

각자 지분을 42%씩 가지고 있다.

29. 손정의 | 454억 달러 ▲ 인터넷, 이동통신/ 63세/ 일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논란으로 점철된 위워크 투자로 타격을 입은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이후 손정의는 음식 배달앱 도어대시와 한국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 IPO로 화려하게 귀환하며 이전의 실패를 만회했다.

30. 마이클 델 | 451억 달러 ▲ 컴퓨터/ 56세/ 미국

942억 달러라는 기록적 매출에 힘입어 델 테크놀로지스 주가가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그의 재산도 2배 가까이 불어났다.

31. 야나이 타다시와 그 가족 | 441억 달러 ▲ 의류 소매업/ 72세/ 일본

팬데믹 시기, 유니클로의 편안한 일상복과 3중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일본 의류 억만장자의 순재산 또한 2배 이상 증가했다.

32. 프랑수아 피노와 그 가족 | 423억 달러 ▲ 럭셔리 굿즈/ 84세/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케어링 그룹의 창업주는 올해 파리에 위치한 19세기 증권거래소 건물 부르즈 드 커머스에서 오랫동안 기다려온 미술관을 드디어 개관한다.

33. 데이비드 톰슨과 그 가족 | 418억 달러 ▲ 미디어/ 63세/ 캐나다

캐나다 최고 부자 톰슨은 상장 미디어그룹 톰슨 로이터의 회장이다. 로이터 주가는 지난 한 해 16% 상승했다.

34. 베아테 하이스터와 칼 알브레히트 주니어 | 392억 달러 ▲ 슈퍼마켓/ 독일

두 형제는 할인 슈퍼마켓 알디 수드를 상속받았다. 팬데믹 시기에 알디 매장에서는 3D 센서를 설치해 고객 유입 정도와 동선을 추적하고 출입을 조절했다.

35. 왕웨이 | 390억 달러 ▲ 택배 배송/ 50세/ 중국

2020년 코로나19로 중국이 봉쇄에 들어간 동안 전자상거래 주문이 늘어나면서 ‘중국의 페덱스’로 불리는 S.F. 익스프레스의 매출은 37% 증가했다.

36. 미리암 아델슨 | 382억 달러 ★ 카지노/ 75세/ 미국

2021년 1월 작고한 ‘카지노 황제’ 셸던 아델슨의 미망인이다. 남편 사망 후 세계 최대 카지노 기업 라스베이거스 샌즈의 지분 56%를 넘겨받았다. 샌즈그룹은 아시아 시장에 ‘올인’하기 위해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자산을 매각 중이다.

37. 허샹젠 | 377억 달러 ▲ 가전/ 78세/ 중국

중국 가전업체 메이디 그룹의 공동 설립자다. 지난 6월 폭발물을 이용해 그의 집에 괴한이 침입한 사건이 있었다. 허샹젠은 자신을 납치하려고 들어온 괴한들에게 잡히지 않고 빠져나왔다고 한다.

38. 디터 슈바르츠 | 369억 달러 ▲ 리테일/ 81세/ 독일

대형 할인마트 카우플란트(Kaufland)와 리들(Lidl)의 소유주인 슈바르츠 그룹의 매출은 2021년 2월까지 1년간 23% 증가해서 17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39. 장이밍 | 356억 달러 ▲ 틱톡/ 37세/ 중국

선풍적 인기를 끈 쇼트폼 동영상앱 틱톡을 만든 바이트댄스(ByteDance) 창업주다. 그는 2012년 방 4개가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회사를 창업했다. 유니콘 기업 바이트댄스는 12월에 있었던 투자 라운드에서 기업가치 1800억 달러를 인정받았다.

40. 지오반니 페레로 | 351억 달러 ▲ 누델라, 초콜릿/ 56세/ 이탈리아

누텔라와 틱택, 킨더 브랜드로 유명한 페레로 그룹의 회장은 영국의 폭스 비스킷 지분을 인수해서 자신의 초콜릿 제국에 편입했다.

41. 알랑 베르트하이머 | 345억 달러 ▲ 샤넬/ 72세/ 프랑스

42. 제라드 베르트하이머 | 345억 달러 ▲ 샤넬/ 70세/ 프랑스

샤넬 공동 설립자 페이르 베르트하이머의 손자인 두 형제의 재산은 지난해 럭셔리 부문의 반등과 함께 각자 170억 달러씩 증가했다.

43. 리카싱 | 337억 달러 ▲ 다양한 사업/ 92세/ 홍콩

홍콩 최대 거부 리카싱은 화상회의 앱 줌과 에너지 드링크 기업 셀시우스 보유 지분 등 해외 자산의 가치가 급상승하면서 자산이 120억 달러 증가했다.

44. 친잉린과 그 일가 | 335억 달러 ▲ 양돈업/ 55세/ 중국

친잉린이 1992년 돼지 22마리를 가지고 아내와 함께 시작한 양돈업은 중국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그는 회장으로 직접 경영에 관여하며, 아내는 이사회에 소속되어 있다.

45. 윌리엄 레이 딩 | 330억 달러 ▲ 온라인 게임/ 49세/ 중국

2020년 팬데믹과 함께 시작된 봉쇄로 온라인 게임과 원격 학습 상품에 대한 수요가 치솟으며 그가 소유한 나스닥 상장사 넷이즈(NetEase)의 매출은 24% 상승했다.

46. 렌 블라바트니크 | 320억 달러 ▲ 음원, 화학/ 63세/ 미국

블라바트니크의 회사 워너 뮤직은 2020년 6월 상장 이후 기업가치가 180억 달러에 가까워졌다. 2011년 인수 당시 가격이 5배 이상 치솟은 셈이다.

47. 리샤우키 | 317억 달러 ▲ 부동산/ 93세/ 홍콩

그의 회사 헨더슨 랜드(Henderson Land)의 주가는 팬데믹 시기 시소를 탄 듯 오르락내리락하다가 결국 상승으로 한 해를 마감했다. 그래도 아직은 사상 최고치보다 한참 밑이다.

48. 재클린 마스 | 313억 달러 ▲ 캔디, 펫 푸드/ 81세/ 미국

49. 존 마스 | 313억 달러 ▲ 캔디, 펫 푸드/ 85세/ 미국

마스 상속자로 지정된 형제는 (매출) 400억 달러에 달하는 회사(캔디, 펫 푸드, 식품 판매)의 지분을 각자 3분의 1씩 가지고 있다. 엠앤엠즈와 스키틀즈로 유명한 제과업체 마스는 3년 전 소수지분을 매입했던 스낵바 브랜드 카인드(Kind)를 2020년 11월 완전히 인수했다.

50. 양 후이얀과 그 일가 | 296억 달러 ▲ 부동산/ 39세/ 중국

상속녀 양 후이얀은 부동산 개발업체 컨트리 가든 홀딩스의 최대주주다. 미국에 상장된 교육기업 브라이트 스콜라 에듀케이션 홀딩스의 회장직도 겸하고 있다.

발자취를 남기고 떠나다

지난 1년간 15개국에서 억만장자 23명이 세상을 떠났다. 100세를 넘긴 Chang Yun Chung과 마르셀 아담스도 2020년 사망했다.

셸던 아델슨 87세: 카지노 대부이자 공화당 최대 기부자로 알려진 아델슨은 라스베이거스 샌즈를 거대한 제국으로 일구며 350억 달러라는 엄청난 부를 얻었다. 금융위기 이후 파산 위기에 몰리자 자신의 돈을 직접 투입하며 회사를 회생시켰다.

조지프 사프라 82세: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은행가로, 재산가치가 230억 달러가 넘는다. 3개 대륙에서 3개 은행을 소유하고 있으며, 런던의 초고층 건물 거킨(Gherkin)과 바나나 생산업체 치키타(Chiquita) 지분 50%도 그의 것이다.

이건희 78세: 1987년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로부터 회사를 물려받은 그는 삼성을 한국 최대 재벌기업으로 키워내는 데 성공했다. 뇌물 및 조세포탈 혐의로 기소됐다가 두차례 사면을 받았고, 2014년부터 혼수상태에 있었다.

벤저민 드 로스차일드 57세: 그의 아버지가 1953년 설립한 유럽은행 에드몽 드 로스차일드의 상속자다. 1월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아내 아리안 드 로스차일드는 2015년부터 은행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 카일리의 환상적 재산, 정말 환상?: 지난해 억만장자 중 올해 재산이 10억 달러 아래로 떨어져서 순위에 오르지 못한 사람은 61명이다. 2020년 순위 탈락자와 비교했을 때 4분의 1밖에 되지 않으며, 지난 10년 중에서도 탈락자 수가 가장 적다. 그런데 탈락자 중에서 눈에 띄는 한 사람이 있다. 바로 카일리 제너다. 카일리 코스메틱스를 인수한 패션브랜드 코티(Coty)가 매출 자료를 감독기관에 제출하면서 카일리 회사의 실제 매출이 공개됐는데, 회사에서 카일리를 실제보다 부자로 만들기 위해 매출을 2배 이상 부풀려서 자랑했음이 밝혀졌다.

※ 그들의 삶을 기억하며

마르셀 아담스 / 100세/ 부동산

에드먼드 안신 / 84세/ TV

제로니모 아랑고 / 94세/ 리테일

데이비드 바클레이 / 86세/ 미디어 및 리테일

스티븐 벡텔 주니어 / 95세/ 건설

드미트리 보소프 / 52세/ 석탄 광산업

Chang Yun Chung / 102세/ 해운

에두아르도 코후앙코 / 85세/ 식음료

올리비에 다소 / 69세/ 다양한 사업

알로이시오 데 안드레이드 파리아 / 99세/ 은행업

마누엘 조브 / 78세/ 부동산

수나 키락 / 79세/ 다양한 사업

마누엘 모로운 / 93세/ 운송

박연차 / 74세/ 스니커즈

섬너 레드스톤 / 97세/ 미디어

랜들 롤린스 / 88세/ 해충 방역

셸든 솔로우 / 92세/ 부동산

하인즈 헤어만 티엘 / 79세/ 브레이크

아르네 빌헬름센 / 90세/ 크루즈선

※ Listicle AI 50

인공지능(AI) 기업 중에 어디가 진짜일까? 포브스가 벤처투자사 세쿼이아 캐피털 및 메리테크 캐피털과 손을 잡고 현재 가장 전망이 좋은 비상장 AI 기업 순위를 조사했다. 매년 발표하는 순위로, 올해로 3회째다. 전체 순위는 forbes.com/ ai50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 기사에서는 피치북의 기업가치 평가를 기준으로 최근 가장 눈에 띄는 5대 기업을 소개한다.

팜와이즈(Farmwise, 4500만 달러)- AI 기반의 농기계를 생산한다.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밭에서 잡초를 제거할 수 있다.

가틱(Gatik, 5800만 달러) - 월마트에서 가틱의 자율주행 트럭을 새로운 배송수단으로 테스트 중이다.

센트로피(Sentropy, 5000만 달러) - 온라인 플랫폼에서 일어나는 사이버 폭력을 줄여서 사용자 참여를 늘리고 이탈을 막는다.

버지 지노믹스(Verge Genomics, 6000만 달러) - AI를 이용해 파킨슨병이나 알츠하이머 등 뇌질환을 치료하는 신약 개발을 지원한다. 근위축성축삭경화증(ALS) 치료를 위한 첫 후보 물질이 내년 임상실험을 시작한다.

위스퍼(Whisper, 1억9800만 달러) - AI를 이용하여 음질을 개선한 보청기를 선보인다.

위 기사의 원문은 http://forbes.com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포브스 코리아 온라인 서비스는 포브스 본사와의 저작권 계약상 해외 기사의 전문보기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이 점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202105호 (2021.04.2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