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지난 2년간 우리는 전대미문의 강력한 바이러스에 고통을 받았고, 사상 유례가 없는 불확실성과 변동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 일상의 모든 것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경제는 물론 정치와 사회, 문화에 이르기까지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빠르게 변하고 있는 글로벌 경제 패러다임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생존할 수 있는 조건’은 무엇일까. 포브스코리아가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고 있는 기업가 50인의 혜안과 해법을 조명한 이유다.경영인 50인이 풀어낸 생존의 조건은 모두 달랐다. 하지만 지난 2년간의 역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준비하고자 하는 열정만큼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뿌리 깊은 나무와 샘이 깊은 물처럼 착실하게 기본기를 다져 위기를 돌파하겠노라는 다짐, 생존을 넘어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노라는 다짐, 변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신념으로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겠노라는 다짐, 한 번의 실패가 끝이 아니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단단하고 보람 있는 기업을 만들겠노라는 다짐….절망을 넘어 다시 한번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그들의 진정성 있는 다짐들이 모두 실현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오승일 기자 osi7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