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교육도 이제는 실감 나게 하는 시대다. 코끼리, 오랑우탄, 상어, 앨버트로스 등을 가상현실 공간에서 직접 구조하고 살펴보며 기후위기, 환경오염에 관한 경각심을 높이는 기능성 게임을 통해서다. 스튜디오코인이 개발한 미션블루는 파괴된 환경을 목격하고 위기의 동물들을 구조하는 미션을 하면서 인간 중심 사고에 경종을 울리는 VR 기능성 게임이다. 아이들이 게임을 통해 환경문제에 관한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개발했다.뉴스나 신문 기사로만 보던 환경문제를 아이들이 주체가 되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환경교육이라고 하면 흔히 ‘지루하다’ ‘재미없다’ ‘잘 와닿지 않는다’는 인식이 있는데, 미션블루는 실감형 VR 게임 형식을 택해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을 이끌어낸다.환경피해 의료역학조사관, 환경 생태학자, 엔지오(NGO) 활동가, 환경 전문기자 등 아이들이 직접 게임 내 캐릭터를 선택하여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왜 환경을 보호해야 하는지, 왜 쓰레기를 재활용해야 하는지, 지구 건너편에 있는 야생동물의 삶에 왜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다.(주)스튜디오코인의 윤필엽 기술이사는 “개발 단계에서 ‘왜 굳이 환경 주제를 VR로 구현하는가’에 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것부터 시작했다”며 “문명사회가 지구에 얼마나 큰 해를 끼치고 있는지 그 현상과 원인을 목격하고 극복하는 행동은 물론, 토론을 통해 아이들의 사고를 확장하는 것까지 고려해 미션을 구성했다”고 말했다.다중참여형 미션블루는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 기능성 게임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돼 만든 게임으로 한국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북미 지역을 타깃으로 개발 중인 개인용 오큘러스 퀘스트 버전으로 MissionBlue - Borneo Jungle는 오는 3월에 사이드퀘스트에 출시될 예정이다. Borneo Jungle에서는 오랑우탄의 서식지인 열대우림이 대규모 팜유 농장으로 바뀌고 있다는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다.
회사명: Studio COIN Corp.
게임명: MissionBlue - Borneo Jungle
기기: 메타 퀘스트2
체험시간: 15분 내외
출시: 2022년 3월 sidequest (https://sidequestvr.com/), Meta Quest Store (https://www.oculus.com/), STEAM store (https://store.steampowered.com/)※ 2021년 한국콘텐츠진흥원 기능성게임 지원작 선정작이자, 한국콘텐츠진흥원 우수실감콘텐츠 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