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에 명성을, 명성에 대중성을 더해 시너지효과를 내거나, 역사적인 예술가나 예술 작품을 오마주한 컬래버레이션 워치가 타깃층을 넓히며 교감을 얻고 있다. 내로라하는 워치 명가가 또 다른 분야의 거장과 손잡고 탄생시킨 6개의 마스터피스.
IWC 샤프하우젠 | 빅 파일럿 워치 쇼크 업소버 XPL 토토 울프 x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포뮬러 원™ 팀 에디션팀의 시그니처 컬러인 블랙과 페트로나스 그린 컬러로 디테일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티타늄의 가벼움과 견고함을 갖추면서도 세라믹과 유사한 경도의 세라타늄®소재의 케이스와 크라운을 장착했다. 특허받은 스프링-g 프로텍트(SPRIN-g PROTECT®) 시스템을 적용해 시계 외부에 가해지는 충격으로부터 무브먼트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자체 제작한 32101 칼리버 무브먼트를 탑재해 120시간 파워리저브를 제공한다.
불가리 | 불가리 x MB&F 세르펜티손목 위에 입체적인 키네틱 조각작품을 제작해온 스위스 독립 워치 브랜드 MB&F와 협업해 탄생한 모델. 강렬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계공학을 결합해 유니크한 ‘뱀’을 탄생시켰다. 유려한 차체를 연상케 하는 케이스, 스포츠카의 리어 윈도 플랩을 닮은 다층 구조의 사파이어 크리스털, 자동차 휠을 떠올리게 하는 정교한 크라운 등 자동차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45시간 파워리저브를 보장하는 매뉴얼 와인딩 MB&F 인하우스 무브먼트를 탑재했으며, 33피스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만날 수 있다.
파네라이 | 섭머저블 쿼란타콰트로 마이크 혼 에디션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탐험가로 꼽히는 마이크 혼(Mike Horn)과 함께한 업적을 기념하는 모델. 폴리싱 처리된 블루 세라믹 디스크가 장착된 단방향 회전 스틸 베젤이 시계 반대 방향으로만 회전하여 잠수 시간을 계산할 수 있다. 인덱스는 직경이 20% 넓어졌으며, 슈퍼루미노바® X1의 표면이 45% 확장되어 더욱 뛰어난 발광성을 자랑한다. 스톱 세컨드 기능이 포함된 오토매틱 칼리버 P.900을 탑재했으며, 300m의 방수 성능을 갖췄다.
위블로 | 빅뱅 유니코 노박 조코비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그랜드슬램 24회 우승자인 브랜드 앰배서더 노박 조코비치의 승리의 마인드에서 영감을 받은 타임피스. 강도나 탄력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워치를 최대한 가볍게 만들기 위해 조코비치 선수가 사용했던 헤드(HEAD) 라켓, 라코스테(Lacoste) 티셔츠로 구성된 합성 소재로 케이스와 베젤을 장식했다. 무브먼트는 브라스 소재로 제작된 유니코 매뉴팩처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새롭게 개발해 무게를 27% 줄였다. 100피스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소장 가치를 더했다.
태그호이어 | 까레라 크로노그래프 투르비옹 x 포르쉐 파나메리카나워치메이커 태그호이어와 자동차 제조사 포르쉐의 파트너십으로 새롭게 출시된 타임피스. 1954년 까레라 파나메리카나에서 우승한 포르쉐 550 스파이더 레이스카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정교한 디테일의 스켈레톤 다이얼은 550 스파이더의 휠을 연상케 하며 실버, 옐로, 블랙의 컬러 팔레트는 레이스카의 오리지널 컬러에서 차용했다. 65시간 파워리저브를 제공하는 자체 제작 TH20-09 투르비옹 무브먼트를 탑재했으며, 255피스만 한정 제작된다.
오데마 피게 | 로열 오크 콘셉트 투르비용 ‘컴패니언'오데마 피게의 혁신적인 장인정신과 뉴욕 출신의 세계적인 아티스트 카우스의 독창적인 미학이 결합된 모델. 다이얼 중앙에 배치된 카우스의 시그니처 캐릭터 ‘컴패니언’이 사파이어 크리스털 아래로 모습을 드러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완전히 새로운 시· 분 표시 시스템이 적용된 칼리버 2979로 구동되며, 다이얼의 6시 방향에 위치한 투르비용의 존재감이 돋보인다. 43㎜의 다면적인 티타늄 케이스는 빛과 텍스처 효과를 연출한다. 250개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정소나 기자 jung.sona@joongang.co.kr / 사진 각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