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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라운지ㅣ비만 전문의 박용우가 권하는 연말 ‘건강 음주법’ ] 송년 ‘과음 & 뱃살’주의보! 

두 마리 토끼잡기 10가지 비법 

박용우_성균관의대 교수, 강북삼성병원 비만클리닉
주당의 계절이다. 달랑 한 장 남은 달력에는 각종 송년 모임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송년회 풍경이 많이 달라졌다고는 하나, 음주 없는 회식은 아직 낯선 풍경이다. 더욱이 복부비만이나 지방간, 고중성지방혈증 등을 안고 사는 중년 직장인들에게 연말의 릴레이 회식자리는 고역이 아닐 수 없다. 무턱대고 그 소낙비를 피해 귀가를 서두를 수도 없다. 살찌지 않고 건강도 해치지 않고 송년모임을 치러내는 방법은 없을까?



필자는 40대 초입 나이까지 여느 직장인들과 마찬가지로 뱃살로 고민했다. 170cm 키에 74kg의 몸무게. 허리둘레도 만만찮아 34인치 바지를 입었지만 식사 후에는 허리띠를 한 칸 정도 풀어야 숨 고르기가 쉬웠을 정도다. 운동도 부족했지만 평소 두주불사 하는 음주 습관 탓도 컸다. 한마디로 폭탄주 마니아였다. 비만 전문의가 뱃살이 나왔으니 체면이 말이 아닐 수밖에. 하지만 복부비만은 몸매관리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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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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