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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인터뷰ㅣ장애 딛고 나홀로 안나푸르나 등정 김윤원] ‘아, 가고 싶다’ 묘한 이끌림에 길 떠났다 

“장애 극복의 성취감 만끽…칠순에 중국 횡단 대장정 나설 터” 

한만선_월간중앙 기자 hanms@joongang.co.kr
"무엇이든 마음먹기에 달린 것 같습니다.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는 의지만 있으면 이겨낼 수 있어요.”



지난해 안나푸르나의 해발 5,000m급 거봉 토롱라(해발 5,416m)를 단신으로 오르는 데 성공한 김윤원(66) 씨는 10여 년 전 장애 6급 판정을 받은 장애인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해 보이지만, 오른쪽 머리 절반은 10여 년 전의 실족 사고로 인공뼈로 지탱하고 있다. 1988년 4월 5m 높이의 주택공사 현장에서 떨어져 뇌수술을 받았고 4개월간 병원 신세를 졌다. 퇴원 후 2년 동안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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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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