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Home>월간중앙>사람과 사람

연임 실패 개혁 전도사…어윤대 고려대 총장 

‘CEO형 총장’ 쓸쓸한 낙마… “기업식 개혁에 교수들 지쳤다” 

가장 성공한 ‘캠퍼스 CEO’로 꼽혀온 어윤대 고려대 총장이 차기 총장 예비선거에서 ‘부적격자’로 지목돼 탈락했다.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에 불만을 가지고 있던 교수들이 선거라는 제도를 통해 반기를 든 것이다.



2003년 2월 취임한 그는 국내 대표적 CEO형 대학 총장으로 주목받으며 대학개혁을 진두지휘해 왔다. 어 총장은 ‘막걸리’로 대표되던 고려대의 이미지를 ‘와인’으로 바꾸며 3,500억 원이라는 발전기금을 모았고, 교내 전체 건물의 40%를 신·증축해 ‘민족고대’를 ‘글로벌 고려대’로 업그레이드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405호 (2024.04.17)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