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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과 3년 재수 과연 관계 있나? 

“행운이오?”“글쎄요…”,“비용이오?” “엄~청 들었죠!”
‘행운의 주인공’ 31인에게 물었다 

김홍균_월간중앙 기자 redkim@joongang.co.kr
홀인원.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는 꿈의 기록이다. 앨버트로스? 꿈꾸기조차 어려운 대사건이다.운이든 실력이든, 그 대기록을 세운 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홀인원 이후에는 진짜 3년 운이 따랐을까? 행운의 골퍼 31인에게 직접 물었다.골프만큼 ‘의식(儀式)’을 중요하게 여기는 스포츠도 드물다. 오죽하면 필드에서의 첫 라운드를 ‘머리 올린다’고 표현할까? 과거 결혼한 남녀가 상투를 틀거나 쪽을 찌듯, 첫 라운드가 무슨 인생의 큰 변곡점이라도 된다는 말일까?



스코어 100을 깨면 ‘백파(百破)했다’고 하고, 싱글(81타 이내 스코어)이나 이글을 하면 동반자들이 ‘패(牌)’를 만들어 증정하기도 한다. 일반인의 눈에는 유난을 떠는 것처럼 보이지만, 싱글로 가는 길이 멀고 험하다는 것을 공감하는 아마추어 골퍼들은 이들 의식에 별다른 거부감이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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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호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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