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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민총리’의 첫 訪韓 

동아시아 경제외교 행보 가속화… “한·미 FTA 자극받았나?”
원자바오 중국 국무원 총리 

김상진_월간중앙 기자 kine3@joongang.co.kr
10년 넘게 입어 낡을 대로 낡은 녹색 점퍼. 몇 년째 기워 신어 해질 대로 해진 운동화. 중국 인민의 인기를 얻고 있는 ‘서민총리’. 그 주인공인 원자바오(溫家寶·65) 중국 국무원 총리가 지난 4월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한국과 일본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원 총리의 첫 한·일 방문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시점 역시 마찬가지다. 한국이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타결하자마자 방한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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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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