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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컬렉션] 別錢에 서린 옛날이 그립다 

“조상의 문화생활사 동전에 집약… 수집 35년, 공부 병행하며 大家 꿈꾼다”
한영달 한국고전연구감정위원회장(강원도민일보 고문)
옛 동전 

글·오효림_월간중앙 기자
사진·권태균_월간중앙 사진부장
hyolim@joongang.co.kr / photociv@naver.com
값이 아니라 예술성과 역사성이 옛 동전에 어떻게 담겨 있는지를 따져야 합니다. 옛 동전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정도가 돼야 진정한 대가라고 할 수 있죠.”



35년째 옛 동전을 수집하는 한영달(69) 한국고전연구감정위원회장의 말이다. 전직 언론인이기도 한 그는 1972년 취재차 방문했던 오대산의 한 절터에서 엽전을 한 개 얻은 것이 인연이 돼 옛 동전 수집에 발을 담갔다. 감정 결과 그 엽전이 고려시대 것으로 밝혀졌던 것. 그는 “1000년 전 역사의 편린이 내 손에 들어왔다는 사실에 가슴이 벅차왔다”고 회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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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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