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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홍수 속, 방주가 되다 

석학 이어령이 띄우는 글
“역사 비추는 깨지지 않는 거울”… 정보를 선별·통합하는 길 가길 

글■이어령 <중앙일보> 고문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월간 시사지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세대를 뛰어넘어 40년에 이른 의 역할은 무엇인가? 이어령 고문이 창간 40년을 맞아 글을 보내왔다. 잡지사에서 이 차지하는 의미를 재조명하고, 앞으로 더 긴 세월을 이어가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지난 40년간 이 해낸 것은 ‘시대의 도전에 대한 끝없는 응전’이었다. 또한 그 응전에 성공한 하나의 모델로 기억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잡지문화는 일제강점기의 빈약한 토양에 처음 뿌리를 내렸다. 일간지를 만들 만한 막대한 자본과 조직이 없던 시절, 그 틈새를 문예지·여성지·종합지가 메웠다. 소규모 동인지의 활동도 활발했다. 아이로니컬하게도 식민지 시절이 잡지매체에는 황금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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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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