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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도산 속출! 아파트 계약 60%로 추락 

“최대 원인은 美 서브프라임모기지… 분양가 1,000만 엔 낮추는 덤핑마저”
Foresight Analogy 일본 부동산 新불황시대 

번역■이용락
부동산경기 침체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웃 일본에서도 아파트 불황이 시작되고 있다는데…. 건설·부동산업체의 도산 속출. 본사 특약 일본 <포어사이트(Foresight)>가 그 실체를 추적했다.
미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부동산 거품 붕괴 사태가 발생할지도 모른다. ‘미니 버블’이라는 말이 들려왔던 부동산업계. 하지만 이미 아파트가 팔리지 않고 있으며, 분양업자의 도산도 속출하고 있다고 한다. 바야흐로 ‘아파트 불황’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도쿄(東京) 도심이야 어떻게든 버티고 있지만, 야마노테선(山手線·도쿄 시내 순환 지하철 노선) 외곽에서는 신축 아파트가 전혀 팔리지 않고 있다. 안 팔리는 아파트를 1,000만 엔(약 1억 원)이나 가격을 내려 판매하는 덤핑 현상마저 일어나고 있다.”이어지는 한 아파트 분양업자의 말.



“지난해까지만 해도 땅을 구해 아파트 건설을 시작하면 대형 부동산회사나 부동산펀드에서 분양 전에 한 동(棟)을 통째로 사기를 희망했다. 그래서 한 동을 통째로 파는 것이 성행했다. 아파트업자 중에는 한 동을 통째로 팔아 벌어들인 자금으로 건설회사의 주식을 사들인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상황이 돌변했다. 한 동을 통째로 사들이는 펀드가 없어진 것은 물론 자사에서 직접 분양해도 미분양 사태가 발생한다. 이제는 처분하려면 가격을 내리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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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호 (200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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