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북한.국제

Home>월간중앙>정치.사회.북한.국제

도심의 물길 위로 화물선·유람선이 쉴 새 없이 오가 

난징에서 항저우까지, ‘治水의 나라’에서 배운 ‘물길경제학’
세계 최장 중국 경항대운하
해외르포  

글■윤석진 월간중앙 편집위원 [grayoon@joongang.co.kr] 사진■물길연구회
한반도대운하연구회의 핵심 간부들이 지난해 10월 세계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중국 경항대운하 답사에 나섰다. 한반도대운하 추진 논란이 끊임없이 확대재생산되는 시기에 이들의 해외출장은 국민의 이목을 모으기에 충분했다. 경항대운하에서 답사팀이 주목한 것은 무엇인지 <월간중앙>이 동행취재했다.
한반도대운하 논란이 한창이다. 정부에서 지난해 12월15일 확정한 이른바 총액 14조 원짜리 ‘4대 강 살리기 프로젝트’를 두고서다. 정부는 ‘4대 강 살리기 프로젝트’를 한국판 뉴딜 사업으로 규정했다. 대운하와 관련 없는 치수·수질개선·경기부양·일자리창출 등 다목적 용도라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그러나 그게 바로 운하 전(前)단계 사업 아니냐는 의혹이 국민 사이에 광범위하게 제기되고 있다. ‘한반도대운하 1단계’ ‘짝퉁 대운하’라는 비판이 그것이다. 그런 가운데 한반도대운하연구회의 주요 간부들이 지난해 말 중국 경항대운하 답사에 나섰다. 예사롭지 않은 움직임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0902호 (2009.02.01)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