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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무청 오는 사람들그 불편한 마음 어루만졌죠” 

창구 직원 권한 늘려 ‘쾌속 민원실’로
특별인터뷰 - 이승억 부산지방병무청장 

글 오흥택 월간중앙 기자 [htoh@joongang.co.kr] 사진 오상민 월간중앙 사진기자 [osang@joongang.co.kr]
부산지방병무청이 ‘확’ 달라졌다. 무엇보다 1년 사이 ‘병무’라는 말에서 느껴졌던 엄하고 딱딱한 분위기가 사라졌다. 이는 지난해 8월 바통을 이어받은 이승억 청장이 34년간 쌓은 공직 경험과 특유의 업무 스타일로 빚어낸 결과다. 취임 1년 만에 이 같은 성과를 낸 그의 소감은 어떨까?
여러분이 원하고 여러분의 감성을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병역문화 정착에 힘쓰겠습니다. (중략) 부산지방병무청의 주인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젊은 날의 선택병역 이행이 당신의 자랑스러운 선택이 될 수 있도록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노력하는 병무청이 되겠습니다.”



1년 전인 지난해 8월 부산지방병무청의 수장으로 취임한 이승억(58) 청장이 홈페이지(www.mma.go.kr/kor/l_busan)에 올린 인사말이다. 무난한 표현인 듯하지만, 여기에는 뼈가 있다. 다름 아닌 “고품격 병무행정을 펼치겠다”는 이 청장의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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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호 (2009.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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