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호선은 이른 아침부터 노약자석이 부족하다. 그렇지 않아도 종로3가 파고다공원과 청량리 경동시장 등 노인유동인구가 많은 역을 통과하기 때문에 낮시간 노약자석이 부족했는데, 천안까지 전철화한 뒤 전철요금 부담 없이 온양온천(아산)을 오가는 노인이 늘어나 노약자석 자리 잡기가 더욱 힘들어졌다.
부족한 노약자석을 놓고 더 나이 든 할아버지와 상대적으로 젊은 할아버지가, 때로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다투는 경우마저 있다. 부족한 노약자석에서 자리를 마련하지 못한 노인이 일반석으로 향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