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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알 될뻔했다 황금알 되어 왔다 

“낙선 땐 보따리 싼다는 각오로 뛰었다”
대표직 던지고 ‘양산상륙작전’ 성공“어렵사리 따냈으니 겸허히 6선 값어치 하겠다” 

글 오흥택 월간중앙 기자 [htoh@joongang.co.kr] 사진 박상문 월간중앙 사진팀장 [moonpark@joongang.co.kr]
이제 홀가분해졌을까? 정치적 명운을 건 한판승부 끝에 ‘6선’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고 당당히 여의도에 재입성한 박희태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속내를 드러냈다. 당 대표직을 벗어던진 사연부터 10·28 재·보궐선거 과정, 그리고 지난 20여 년간 겪은 험난한 정치여정까지 그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거물의 귀환’이라는 드라마의 주인공이 된 박희태(71) 전 한나라당 대표. 뜨거웠던 10월정국을 뒤로 하고 그가 다시 여의도로 돌아왔다. 돌연 한나라당 대표직을 벗어 던지고 경남 양산으로 발길을 옮겼던 박 전 대표는 10·28 재·보궐선거를 통해 다시 ‘금배지’를 달고 당당히 원내에 진입했다.



이로써 전 당 대표, 재·보선 후보라는 호칭을 떼고 국회의원이라는 직함을 얻어 정몽준·이상득 의원과 함께 당내 최다선인 ‘6선’의원 대열에 합류했다. 그러나 6선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까지 박 의원이 거쳐온 여정은 ‘험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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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호 (200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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