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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하는 朴’의 입‘원칙론 DNA’가 닮았다 

민심 성적표 ‘1등급’… “박근혜 전 대표가 나의 정치적 스승”
정치인탐구 | ‘朴心’ 유정복 한나라당 국회의원 100분 밀착 인터뷰 

글 오흥택 월간중앙 기자 [htoh@joongang.co.kr] 사진 박상문 월간중앙 사진팀장 [moonpark@joongang.co.kr]
자타가 공인하는 ‘박심(朴心)’. 유정복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칭하는 말이다. 최근 세종시 수정 논란이 정국을 뒤덮자 그를 향한 카메라 세례가 뜨겁다. 그가 곧 박근혜 전 대표의 심경을 읽을 수 있는 ‘그림자’이기 때문이다. 친박계 ‘특무참모’로 보폭을 넓히고 있는 그를 만나 100분에 걸쳐 속내를 들었다.
세종시는 과천에 있는 정부청사가 연기·공주로 가는 것이고, 여기에 2부 2처 2청이 더 옮겨가는 것인데, 총리께서 ‘이렇게 되면 나라가 거덜난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잘못된 표현 아닙니까? 총리의 한마디는 중천금입니다. 그러면 바로 국민께 사과해야지요. 듣기에 따라 대 국민 협박으로도 이해될 수 있지 않습니까?”



2월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유정복(53) 한나라당 의원이 정운찬 국무총리에게 가한 일침이다. 이 한마디가 중요한 이유는 최근 유 의원의 행보와 심경이 모두 담겨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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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호 (201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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