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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 때려 세습 ‘北 돋우기’김정은 엄호사격 격렬해져 

인민경제 회복은 잘 안 되고 김정일 건강은 악화 2008년 결정한 ‘후계’ 분위기는 잡아야겠고…
기획특집 1 북한 정권 대물림과 천안함 

김연수 국방대 안보정책학부 교수
북한의 후계체제 구축은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김정일의 건강 악화가 방아쇠를 당겼다. 그런 가운데 북한은 대남 강경노선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급기야 최근에는 천안함 사태마저 일어났다. 김정은의 권력 세습과 이번 사건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국방대 김연수 교수가 북한의 속내를 풀었다.
초계함 침몰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대한민국의 안보상황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북한의 기습공격 가능성은 예견돼 있었다. 북한은 지난해부터 “적과 평화에 대한 환상은 죽음”이고 “남조선 괴뢰들과는 반드시 총대로 결판내야 한다”며 북한군에 대해서 높은 대적관념과 만단의 전투 준비태세 유지를 주문하면서 “우리식의 타격방식” “상상 밖의 무자비한 징벌 공격” 등 도발적 대남 언급을 해왔다.



천안함 사건 바로 당일에는 “우리의 예측할 수 없는 타격으로 진짜 전쟁 맛을 보게 될 것”이라고 대남 위협을 한 바 있다. 이처럼 북한은 지난해 이래 북한군에 상시적인 전투 동원태세를 명령하고 전쟁 분위기를 고조해왔던 것이다. 바로 이 과정에서 천안함 사태가 발생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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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호 (201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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