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생활

Home>월간중앙>문화. 생활

세계는 학교, 여행은 교실이다 

어른들아 가르치려 들지 말고… 아이들아 징징대지 말아라 바람·비·햇살이 스승이고 ♬와 느낌표가 스스로 배우는구나
이색기행 | 음악과 문학이 동행하는 아프리카 여행학교 

글 김현아 작가 사진 박병은 트래블러스맵 여행사업팀장
<아프리카 여행학교>는 사회적 기업 ‘트래블러스맵’의 기획여행으로 겨울 시즌에 진행된다. 여행 한 달 전부터 진행되는 프리스쿨, 3주간의 아프리카 여행, 여행 후의 작업물을 모아 전시 겸 공연을 여는 애프터스쿨이 여행학교의 과정이다. 필자는 2010년 1월 2일부터 1월 25일까지 진행된 아프리카 여행팀에 기획자 겸 진행자로 참여했다.
트래블러스맵의 시즌여행학교는 여행이 학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먼저 여행한 이들의 경험과 기억을 통해 우리는 여행이 인류가 쌓아온 지식과 지혜를 배우고 다양한 문화와 접속할 수 있는 훌륭한 학습의 장이 된다는 것을 보아왔다.



여행 속에서 철학과 역사·인문학이 행복하게 조우하고 몸과 마음의 호연지기를 기르며, 경계와 경계를 유연하게 가로지를 수 있는 법을 배운다면 길은 곧 학교가 될 것이다. 시즌여행학교의 첫 번째 여행지로 아프리카를 선택한 이유는, 이상한 말이지만 ‘아프리카’였기 때문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006호 (2010.06.01)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