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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빌 언덕이 없소 레미콘의 비명 

건설 불황에 중소업체 타격… 품질 + 정부 지원 섞어야
비즈피플 | 이종화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글 이선정 칼럼니스트 [sjlgh@joongang.co.kr] 사진 오상민 월간중앙 사진기자 [osang@joongang.co.kr]
대통령까지 나서서 지방 건설경기 부진에 관심을 갖겠다고 말할 정도로 요즘 건설업 상황이 썩 좋지 않다. 자연히 건설사 납품업체의 경영상태도 악화일로다.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이종화 회장을 만나 중소 레미콘업체의 경영 타개난을 들어보았다.
지방 건설경기가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이다. 전국의 미분양 주택 11만409가구 중 75%인 8만4499가구가 지방에 몰려 있는 데다 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건수가 지방에만 무려 4만5200가구나 된다. 건설업 후방업체인 레미콘업체의 타격은 더욱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이종하, 이하 레미콘연합회)에 따르면 올 1분기 동안 레미콘 생산업체들이 아파트 등 전국 건설현장에 공급한 레미콘은 2308만9500㎥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1%나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민수용 1550만8200㎥, 관수용 295만700㎥가 각각 출하돼 생산업체의 평균 공장가동률이 작년보다 4.54%포인트 하락한 17.16%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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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호 (201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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