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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보통사람... 남극·킬리만자로 올랐다 

이 사람 | 장영복 신발끈여행사 대표
배낭여행 원조세대…내 인생에 오지는 없다 

박미소 월간중앙 기자 [smile83@joongang.co.kr]
최근 몇 년간의 경기침체가 서서히 회복될 기미를 보이며 올 여름은 어느 해보다 많은 사람이 해외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왜 사람은 낯선 곳을 동경하는가. 많은 비용을 치르고 온갖 불편을 겪으면서도 멀리 떠났다 돌아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행지에서 고생하는 동안에는 우리 집의 안락한 거실이 사무치게 그리워요. 여행을 마치고 그 거실에 돌아와 내가 일상에서 누리던 행복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 깨닫게 되는 거죠.” 일반인으로서 한국 최초로 남극점 등정에 성공한 장영복 신발끈여행사 대표를 만나 여행과 함께한 그의 삶을 들어봤다.


여행전문기자·등산가·탐험가 등 떠나는 것을 업으로 삼은 사람들에게 꼭 묻게 되는 질문이 있다. “그동안 가본 여행지 중 가장 좋은 곳은 어디였습니까?” 대부분 난감한 표정으로 어깨를 으쓱하거나 곰곰이 생각에 잠겨 긴 침묵으로 일관한다. 이번에도 비슷한 반응을 기대했으나 장영복 신발끈여행사 대표는 망설임 없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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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호 (201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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