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사건·사고의 연속. 그 현장에는 늘 ‘민중의 지팡이’인 경찰이 있다. 하지만 바쁜 만큼 구설수에 휘말리는 경우도 잦은 편. 이뿐만 아니라 인사 적체 등으로 경찰 내부에서도 불만이 쌓여만 간다. <월간중앙>이 경찰의 수장인 강희락 경찰청장을 만나 그 속내를 들여다봤다.
" “청장이란 자리가 하루라도 마음 편한 날이 없습니다. 사건이 계속 발생하는데 나름대로 완벽하게 대응하려고 노력하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6월 11일 낮 10시께 경찰청에서 만난 강희락 경찰청장은 강단 있는 어조로 그렇게 토로했다. ‘제2의 조두순’이라 불리는 인면수심의 아동성폭행범인 김수철이 검거되면서 사회가 한창 시끄러운 가운데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직접 포문을 열어젖혔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