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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CEO | 현지호 화승그룹 총괄부회장 

‘고무신’의 저력을 아느냐 新소재 딛고 글로벌 누벼
기차표가 르까프로, 車부품·정밀화학 눈부신 도약
3조 매출 기업이 ‘20조 성장’ 자신감은 新성장동력 

사진 이찬원 월간중앙 사진팀 부장 [leon@joongang.co.kr]
화승그룹은 지난해 연말 2020년까지 매출 20조원을 달성해 6배 성장을 목표로 내걸었다. 몇 년 전부터 시작한 무역과 신소재사업에서 새로운 목표와 계획을 발견한 것이다. 비전 선포식에서 직접 장기 계획을 발표했던 현지호 화승그룹 총괄부회장을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만났다.
화승그룹의 면면을 들여다보며 ‘빙산의 일각’이라는 말을 떠올린다. 일반 소비자에게는 르까프라는 아웃도어용품 브랜드, 혹은 우리나라 최초로 해외 유명 브랜드의 운동화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제작한 업체로 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화승그룹은 1950년대 ‘기차표 고무신’을 만들던 시절부터 축적된 고무합성 기술을 이용해 자동차 부품과 소재사업, 나아가 정밀화학 분야까지 진출해왔다. 특히 국내의 자동차 기업뿐만 아니라 세계 유수의 명차 브랜드에까지 납품하고 있는 화승의 자동차 부품, 특수소재의 필름과 가공소재를 만드는 정밀화학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내며 지난해 3조3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부산지역 신발산업의 대표주자에서 국내외 23개 계열사를 거느린 글로벌 네트워크 기업으로 성장한 것이다.



유망 사업 전폭적으로 지원, 구조조정도 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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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호 (201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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