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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잡는 新무기, ‘관용유도치료’를 아십니까 

건강특집 | 아토피-치료와 예방 

전유선 월간중앙 의학전문 객원기자 [simamoto69@naver.com]
도움말 노건웅(서울알레르기클리닉 원장, 충남대학교 소아청소년과 교수)
아토피는 그리스어로 ‘이상한’ ‘알 수 없는’이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에서 유래했다. 눈부시게 발달한 현대의학에서도 아토피의 원인이나 기전을 명확하게 알 수 없는 것으로 치부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최근 ‘예방법이 곧 치료법’이라는 기존의 공식을 깨는 새로운 치료법이 나오면서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지금껏 속 시원한 아토피 치료법은 거의 전무했던 것이 사실이다. 심한 증상을 가라앉히는 스테로이드제제 등의 대증적 요법이나 폐에 쌓인 열독을 풀고 오장육부를 다스리는 한방치료법이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아직도 많은 환자가 이곳저곳 병원을 순례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사실 알레르기 치료의 제1원칙은 ‘회피요법’이었다. 아토피의 원인을 정확히 찾은 30% 정도의 환자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을 피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유발식품을 섭취하지 않고, 집먼지진드기 전용 제품을 사용하며, 피부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회피요법’은 명확하게 치료하기보다 예방에 가까운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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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호 (201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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