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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식의 우리 시대 인물 탐구 | 박근혜 

아버지를 이어 나라경영을 꿈꾸다
아름다운 경선 승복, 그 후 4년…
3김에 버금가는 충성지지를 끌어내는 힘의 비결은? 

연초 의 대가로 알려진 김석진 옹이 “임진계사년간(2012∼2013)에 훌륭한 지도자가 나와 갑오을미년간(2014∼2015)에 좋은 세상이 온다”고 했다는 기사(, 2011년 1월 2일)를 읽고 박근혜(朴槿惠) 전 한나라당 대표를 문득 떠올려보았다. 최근 그의 지지율이 40% 안팎까지 올라 2∼3위와 무려 30%P의 격차를 벌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대로 가면 당선된다고 보는 사람이 많은데 과연 그렇게 될지? 그렇게 된다면 그에게 김석진 옹이 말하는 명군의 자질도 있는지? 이런저런 궁금증이 꼬리를 물었다.



박근혜 전 대표의 대세론을 두고는 양론이 있다. 우선 부정론자에 속하는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지지도라기보다 선호도라고 봐야 한다”고 의미를 두지 않았고,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박근혜 전 대표의 높은 지지도는 인지도의 성격이 강하다며 평가절하했다. 또 대세론의 원조 격인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당시에는 나도 될 줄 알았지…. 그러나 대선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면서 대세론의 함정인 피로감 문제를 간접제기했다. 이에 덧붙여 어떤 이들은 지난날 일시적 1위를 보였던 박찬종(1996)·이인제(2001)·정동영(2004)·고건(2005) 등의 사례를 끌어대면서 오히려 ‘대세론=필패’ 이론을 들먹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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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호 (201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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