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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복 교수의 리더십 탐구] 박태준 전 포스코 회장 

포스코의 기초 세운 미션리더십 

사진 이찬원 월간중앙 사진팀 부장 [leon@joongang.co.kr]
최근 이탈리아 루이스(LUISS) 대학의 안토니오 마르투라노(Antonio Marturano) 교수로부터 이메일을 받고 마음에 큰 동요를 느꼈다. 로마에서 열리는 리더십학회 초청 이메일이었는데 내용의 약 90%가 이탈리아의 역사적 리더들을 자랑하는 말이었다. 로마 5현제(賢帝) 중 마지막 황제였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를 필두로, 카리스마의 전형을 보여준 카이사르, 에서 카이론(chiron)의 존재감을 느끼게 했던 마키아벨리, 이탈리아 공산당의 이념을 정립한 안토니오 그람시와 마피아의 리더들, 파시스트 무솔리니, 를 쓴 조르조 아감벤, 수많은 기독교의 리더들, 이탈리아 최대 기업집단 피아트그룹 창업자 아그넬리, 그리고 이탈리아 최고 부자 베를루스코니 총리에 이르기까지 안토니오 교수의 자랑은 끝이 없었다.



사실 마음의 동요는 그가 자국의 역사적 리더들을 매우 설득력 있고 체계적으로 설명했다는 점에서 왔다. 공(功)의 대소(大小)와 특정 리더가 존재했던 시대와 분야를 관통하여 리더 출현의 흐름과 철학적 의미를 연구 결과에 입각하여 일목요연하게 설명했다. 수긍이 가고 찬사가 터져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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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호 (201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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