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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초대석 |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 

'33년 행정 경험으로 경제·복지 1번지 만들겠다'
저소득층 지원·보육시설 확충하며 복지 기초 다져…
제2의 코엑스 등 ‘통 큰’ 프로젝트도 추진 

한경심 월간중앙 객원기자 [icecreamhan@empas.com]
지난해 7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소모성 행사를 폐지하여 곧바로 365일 24시간 보육시설을 마련했다. 33년간 서울시에서 단련된 고위 공무원 출신인 까닭인지 공무원 청렴운동과 예산 절감 등 구정을 챙기는 손길이 여간 깐깐하지 않다고 한다. 복지를 든든히 해 경제를 살리겠다는 신 구청장의 ‘강남 구상’을 구체적으로 들어봤다.
활력이 넘쳤다. 연못에서 하늘로 차오르는 물고기가 떠올랐다. 신연희(63) 구청장의 첫인상이다. 예순이 넘은 자그마한 체구에 겸손한 미소를 띠었지만 눈은 반짝인다. 취임한 지 7개월 남짓인데 강남구를 ‘어떻게, 얼마나 자세히 파악했을까’ 궁금했다.



“민간이나 도시관리공단에 위탁해온 업무를 밑바닥부터 검토했습니다. 1995년 민선 구청장이 들어선 뒤 하나 둘 늘어나기 시작한 위탁 업무가 89개더군요. 여건이 바뀌어 필요성이 줄었거나 직원이 직접 처리할 만한 업무는 과감히 위탁을 폐지하고, 또 위탁 비용이 과다하게 산정된 부분은 조정하여 85억원을 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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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호 (201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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