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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남양주시장 _ ‘명품도시’ 고지로 돌격하는 영원한 해병 

 

글 전익진 중앙일보 사회부문기자 [ijjeon@joongang.co.kr]
사진 오상민 월간중앙 사진기자 [osang@joongang.co.kr]
군 장교에서 지방행정가로 변신한 대표적 ‘행정CEO’ 소외이웃을 자원봉사로 도와주는 희망케어시스템은 전국에서 벤치마킹 세계유기농대회·서강대 캠퍼스 유치 등 굵직한 사업으로 도약 인구 57만 명의 경기도 동북부 중심도시인 남양주시. 진접 택지지구 개발이 완료돼 입주 중이고 별내 택지지구 개발로 인구 100만 시대를 앞두었다.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진 형태의 ‘명품도시’로 가는 길목이다. 소외된 이웃을 위한 맞춤식 복지, 사회적 기업 육성, 세계유기농대회 개최, 서강대 캠퍼스 유치 등도 돋보인다. 남양주 혁신을 이끄는 재선의 이석우 시장을 만났다.
이석우(63) 시장은 무관에서 문관으로 변신한 보기 드문 행정가다. 1967년 서울 양정고를 마친 후 해군사관학교(25기)에 입학했다. 조국을 지키는 푸른 바다에서 꿈과 희망의 나래를 펴고 싶어서였다. 어릴 적부터 남달랐던 골목대장 기질도 한몫했다. 여기에 몸에 밴 모험심과 도전정신도 작용했다. “나라를 지키는 군인이 되라”는 아버지의 권유도 결심을 굳히는 계기였다. 당시 형도 육군사관학교 생도였다.



졸업 후 해병 소위로 임관, 포항 제1상륙사단에 처음 배치받았다. 소대장·중대장·작전장교 등을 거치면서 군인의 길을 걸었다. 군생활을 통해 조직을 운영하는 노하우를 배웠다. 따뜻하게 부하를 살피고 솔선수범하면 과업은 언제든 완수된다는 리더십의 요체도 체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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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호 (201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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