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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특집 >> 알코올중독_원인과 진단 

툭하면 필름 뚝! 심하면 인생 뚝! 

전유선 월간중앙 의학전문 객원기자 [simamoto69@naver.com]
도움말 이태경 국립서울병원 중독정신과장
자료제공 한국중독정신의학회(www.addictionacademy.org)
연간 2~3회 필름 끊기면 ‘알코올중독’… 중독자 평균 사망나이 51~56세 하루의 고단한 업무를 끝낸 저녁 어김없이 한잔이 생각난다. 마땅한 술친구가 없으면 혼자서라도 마실 핑계를 만들고, 종종 필름이 끊긴 채 집으로 향한다. 어느새 몸에 배어버린 음주습관, 혹시 나는 알코올중독자?
자영업을 하는 K씨(45)는 동창회에 참석했다가 오랜 술친구인 J씨가 술잔을 거부하자 한마디했다. 그러나 ‘알코올중독’을 치료 중이라는 말을 듣고는 뜨끔했다. 대기업에 근무하는 J씨가 술을 좋아하는 줄은 알았지만, 치료까지 받을 정도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기에 충격이 컸다. J씨는 그러잖아도 젊은 후배들의 압박으로 자리가 위태로운 데다 습관처럼 마시는 술 때문에 업무에 지장을 받게 되자 스스로 병원을 찾았다고 했다. J씨는 오랜 술친구인 K씨에게도 함께 병원에 가보자고 권했다.

“무슨 소리야! 나는 끄떡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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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호 (201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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