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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 세계 10대 작가 ④ 애니시 카푸어 

하이브리드 숭고 

파리 = 심은록 월간중앙 통신원 [sim.eunlog@gmail.com]
미술평론가·프랑스국립과학연구센터 초청연구원
인도와 서양의 문화가 융합된 독특한 작품들로 주목받아 인간의 ‘숭고’ 정신 집중 탐구… 2012 런던올림픽 상징물 작가로 선정
노쇠한 서양미술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아시아 작가들이 있다. 중국 현대미술에 이어서 인도가 뜨면서 미술계에도 부는 ‘친디아(Chindia=China+India)’붐이다.



인도 현대미술이 떠오르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우선 매년 7∼8%에 이르는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특히 정보기술(IT)산업 분야의 신흥 부자들이 급증하면서 이들이 인도 미술의 주요 컬렉터로 부상했다. 두 번째로 인도의 독특한 색감도 자극적인 새로움을 찾는 현대인에게 먹힌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도 미술이 다양한 문화와 종교의 조화로운 하이브리드의 결정체라는 사실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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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호 (201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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