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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특집 | 만주 >> 다시 주목받는 만주와 한국 

역사의 ‘중첩’에서 문화의 ‘다양성’으로 

김향해 옌볜대 국제관계학부 교수 [kimhh21@hotmail.com]
동북아 각국의 역사 뒤섞인 혼융성에 주목해 글로벌 시각으로 접근해야 만주 지역 연구 붐은 동북아 지역과 세계 문화의 다양성과 가치 증폭시켜
최근 중국의 ‘창지투(長吉圖) 개발과 북·중변경개발이 연계되고 주변 각국의 전략적 관심이 고조되면서 만주가 뜨거운 연구과제로 떠올랐다. 그동안 많은 연구 성과가 축적되었음에도 만주는 어떤 곳이었는가 하는 소박한 질문에 적절한 답을 주는 책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아마 역동적 연구 붐이 만주의 유래와 지역의 특성을 그다지 의식하지 않았는가 보다. 그러나 앞으로 만주의 고유한 역사와 풍토를 중시하는 연구 시각이 필요하리라 본다.



만주의 독특한 유래는 그 지명과 민족명의 혼재성에서 기인하고, 그것은 또한 만주라는 지역 역사의 복잡성을 말해준다. 사전을 펼쳐보면 ‘만주(滿州·滿洲)’는 중국의 랴오닝(遼寧)·지린(吉林)·헤이룽장(黑龍江)과 내몽골자치구의 일부를 포함한 동북 일대의 속칭(俗稱)인 동시에 민족 이름이라고 해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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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호 (201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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