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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무너지면 한나라당은 집권 포기해야” 

‘한나라당 쇄신’ 조타수 김종인 한나라당 비대위원  

‘박근혜 멘토’, ‘안철수 멘토’로 불리던 그가 말하는 박근혜-안철수 “朴, 정수장학회 등 대선 도전에 장애가 될 요인은 스스로 털 수 밖에 없어” “安, 계산이 명확하기 때문에 대선 도전 같은 무모한 결정은 안 할 것”
김종인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은 여론 지지율 1, 2위를 다투는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위원장의 멘토 역할을 했다고 알려졌다. 지금은 박 비대위원장의 요청으로 한나라당 쇄신 작업에 뛰어들었지만 몇 달 전만해도 안 원장에게 서울시장 보선 출마 문제를 조언할 정도로 가까웠다. 박 비대위원장, 안 원장을 모두 가까이서 꿰뚫어 본 몇 안 되는 정치인 중 한 사람이다.



1940년생으로 고희(古稀)를 넘긴 그는 대학교수 출신으로 국회의원, 보건사회부장관, 대통령 경제수석 등을 두루 거친 뒤 국민은행 이사장과 다시 국회의원을 역임한 엘리트 원로다. 여·야의 예비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두 사람을 평가하는 데 망설임이 없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을 “변해야만 대통령이 되는 사람”, 안 원장은 “이대로 대통령이 되면 본인도 나라도 불행한 사람”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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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호 (201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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