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Home>월간중앙>사람과 사람

전 한국형 원전 개발책임자 이병령의 ‘7년 전쟁’ 

APR-1400의 국적은 미국인가, 한국인가 

한국전력은 지난 2009년 UAE 원전수출에 이어 최근 추진 중인 베트남 5, 6호기 수주에 큰 기대를 건다. 내년 1월에는 핀란드 원전건설 수주 경쟁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두 나라의 원전수주 규모는 각각 UAE의 경우와 비슷한 200억 달러 규모다. 그러나 한전의 해외 원전사업 수주에 문제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병령 전 원자력연구원 박사는 “한국은 고유기술인 APR-1400을 보유하고도 중국과 미국 원전시장에 진출하지 못했다”며 “그 이유는 미국의 원자로 제작회사인 웨스팅하우스와 맺은 굴욕적 계약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UAE원전 계약 과정에서도 입찰 경쟁에서 탈락한 웨스팅하우스를 파트너로 삼아 우리 고유기술을 수수료 주고 사오는 말도 안 되는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405호 (2024.04.17)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